BTS는 군대를 가야할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 합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이슈가 재점화됐다.
병무청장이 국민 의견을 수렴해 병역 특례 제도를 재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면서부터다.
방탄소년단이 병역 특례 대상에 해당되는지를 두고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병역 자원 부족’을 언급하며 ‘병역 특례’ 제도를 재검토하겠다고 나선 만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23년부터 현역 징집 대상이 된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방탄소년단과 같은 대중문화 예술인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1992년 12월생인 맏형 진은 원래대로라면 지난해 12월 입대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입영 연기를 신청해 올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문화 훈·포장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으로 국위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 신청서를 제출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거쳐 입대를 30세까지 연기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2주 1위,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그래미 어워즈 2년 연속 후보 등 굵직한 성과들을 써 내려간 만큼 ‘예술요원’으로 편입해 대체 복무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여론을 반영해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 등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의 군 대체 복무를 허용하는 이른바 ‘BTS 법안’(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첫 심의에 들어갔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보류됐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BTS의 국위선양은 국가대표 못지않다”, “병역으로 인해 BTS가 활동 중단을 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공익이 아닌 사익을 추구하는 BTS에게 병역을 면제하는 건 불공정한 일, 이런 논리면 국가 위상 높인 재벌도 병역 면제받아도 되나요?”, “국방의 의무는 그 누구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 등 회의적인 반응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이투데이
- 이전글교차로 이벤트에 응모합니다 22.10.10
- 다음글교차로 달라스에서 보니 반갑네요! 22.10.08
댓글목록
yellowpen님의 댓글
yellowp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TS가 군면제를 받게되면, 상업적으로 이익을 얻는 분야의 면제 기준을 정하기가 너무 어려워 집니다.
군대를 갔다오긴 했지만,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씨, 감독, 음향, 무대, 작가 이런 분들도 모두 군면제 대상이 되야 합니다.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을 엄청 탔으니 말입니다. 상업적인 문화인에 대한 면제 기준을 정하는데 엄청난 잡음이 생길 겁니다.
단지, BTS라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세계적인 대중음악인이 나와서 이 난리지, 결국은 형평성 논란에 군면제는 안될거라 봅니다.
요즘 군대기간 엄청 짧아졌는데, 어차피 특기병으로 갈거니까, 이참에 좀 쉬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