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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 MLB 30개 전 구단 상대 승리…역대 2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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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만 40세 베테랑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30개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벌랜더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3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벌랜더는 이로써 빅리그 30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MLB는 199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창단하면서 30개 구단 체제가 됐다. 이후 알 라이터(당시 메츠)가 처음으로 30개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최근에 전 구단 승리를 달성한 것은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로, 2021년 7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작성했다.

이 외에 현역 선수 중에서는 맥스 셔저(메츠)가 2016년에, 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019년에 30개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던 시절인 2006년 4월 9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데뷔 첫 승을 수확한 벌랜더는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신시내티만을 남겼다.

벌랜더는 2012년과 2019년 신시내티전에 등판해 각각 6이닝 2실점, 7이닝 4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2019년 등판에서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러나 세 번째로 만난 신시내티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이뤘다. 역대 21번째다.

벌랜더는 "많은 이들이 달성하지 못한 것을 해내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벌랜더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2006년 17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다. 2011년에는 24승을 거두기도 했다.

2015년 5승에 머물렀지만,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또 매 시즌 10승 이상을 거뒀다.

2020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후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그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벌랜더는 2022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75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건재함을 뽐냈다.

지난해 2011년,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로 사이영상을 품에 안은 벌랜더는 2022시즌 뒤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 4333만 달러로 메츠에서 함께 뛰는 셔저와 함께 최고 연봉자로 이름을 올린 벌랜더는 개막 직전 대원근 염좌 진단을 받아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5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이번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벌랜더는 5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는 전성기적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품에 안았다. [공감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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