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태권도장 한인 일가족 피살 사건: 용의자 관장의 거짓말 드러나 > 로컬 뉴스

본문 바로가기
미주지역 바로가기 : Calgary/EdmontonChicagoDallasDenverHouston,    TorontoVancouverHawaiiLANYSeattle

로컬 뉴스

호주 시드니 태권도장 한인 일가족 피살 사건: 용의자 관장의 거짓말 드러나

페이지 정보

본문

시드니, 호주 - 지난달 시드니 노스 파라마타 지역에 위치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피살 사건과 관련하여, 범행을 부인하던 용의자인 태권도장 관장이 수많은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SBS가 보도했다.

7세 아동과 그의 어머니는 태권도장에서, 아버지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용의자로 지목된 유광경(49)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태권도 관장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마스터 라이언' 또는 '라이언 유'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씨는 지난달 19일 태권도 수업에 참석한 아이와 그의 어머니를 도장 내부의 방에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피해자의 차량을 이용해 아이의 아버지를 집에서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씨는 살해 과정에서 입은 상처에 대해 정체불명의 공격자에게 주차장에서 습격당했다고 주장하며 현재까지 범행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이전 행적과 주장이 다수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사건에 대한 의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씨는 과거 자신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호주 국가대표 출신이자, 호주의 유명 매쿼리대 석좌교수로 소개해왔으나, 이는 모두 거짓으로 확인되었다.

태권도장 홈페이지에 게재된 그의 수상 경력과 8단이라는 단수도 과장되었음이 밝혀졌다. 실제로 그는 4단의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이민자 및 유학생들 사이에서 유씨는 자신에게 일란성 쌍둥이가 있으며, 호주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고 주장하는 등 다양한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그의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었으며, 이전에 그를 고용했던 태권도장 관장은 유씨를 '악마'라고 표현하며, 그가 수차례 해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부탁으로 다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의문을 안기고 있으며, 유씨의 거짓말과 그 배경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교차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TEL. 737-808-6641 | E-MAIL. kyocharodallas@gmail.com
Copyright © The Korea World News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