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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수수료 대폭 하락 예상, NAR 합의 도달로 이사철 셀러 부담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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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집을 판매할 때 셀러가 지불하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중개업자에게 지급되는 수수료를 대폭 삭감할 수 있는 법적 다툼에 휘말린 끝에 도달한 합의 때문이다.

NAR은 15일, 미주리주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에 대한 합의에 따라 새로운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규정을 시행, 브로커 보상 제공을 금지하고 셀러와 에이전트 간의 협상을 통해 수수료율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는 그동안 셀러가 지불하는 5%~6%의 수수료를 셀러 에이전트와 바이어 에이전트가 나누는 모델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10월 배심원단은 NAR과 대형 부동산회사들이 인위적으로 높은 비용을 유지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평결을 내리고 18억 달러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으며, 이는 독점금지법에 따라 5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합의안이 법원에 의해 승인된다면, 셀러가 부담하는 중개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합의안은 오는 7월 중순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이는 중개인 보상 제안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를 통해 전달할 수 없게 되지만, 부동산 전문가와의 협상 및 상담을 통해 소비자가 MLS 밖에서 추구할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고 NAR은 밝혔다.

KBW의 라이언 토마셀로 부동산업 분석가는 이번 변화가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필요한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며, 특히 낮은 수수료를 협상할 수 있는 지식이 부족했던 바이어에게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셀로는 또한 이번 소송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매년 부동산 수수료로 지불하는 1,000억 달러가 30% 가량 감소할 수 있으며, NAR 소속 에이전트 중 60%에서 80%가 업계를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소비자연맹(CFA)의 스티븐 브로벡 선임연구원은 이번 합의가 업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결국 연간 수백억 달러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낮추고 에이전트 보상과 제공되는 서비스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연맹은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이 기존의 5%~6%에서 3%~4%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기사출처: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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