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대체할 새로운 선택, 뱀? 비단뱀 고기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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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비단뱀(Python)고기가 지속 가능한 육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이 연구는 그물 비단뱀과 버마 비단뱀을 포함한 두 종의 비단뱀이 다른 양식 고기보다 훨씬 덜 탄소 집약적이며 빠르게 번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시드니 매콰리대의 대니얼 나투시 박사팀은 태국과 베트남의 비단뱀 농장에서 이루어진 1년간의 연구를 통해 비단뱀의 높은 사료 전환율과 먹이 부족 상황에서도 빠른 성장률을 확인했다.
특히, 비단뱀은 전체 몸무게의 82%가 고기로 사용될 수 있는 등 효율적인 식량 자원임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기후 변화와 식량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단뱀 사육이 전통적인 축산업을 보완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이 새로운 육류 생산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효과적이고 인도적인 사육 방법 개발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기사출처: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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