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가간다-맛집/멋집] 텍사스 1호점, 달라스 ‘백종원의 새마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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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가 간다’는 한국에서는 유명한 ‘백종원의 새마을식당’이 텍사스 달라스에 1호점을 오픈했다는 소식에 인터뷰 요청을 했다.
우리는 바쁜 점심시간이 갓 지난 1시가 넘은 시간에 식당에 들어갔다. 점심시간도 이미 끝나고, 특히 비가 많이 와서 식당은 한산했다. 인터뷰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다. 1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다연 사장은 우리를 반가운 얼굴로 맞이해 주었다.
처음 식당을 들어가서 느낀점은 ‘새마을식당’이라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60~70년대 컨셉을 가진 식당임에도 굉장히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받았다.
구세대와신세대가 같이 공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텍사스 1호 ‘새마을식당’ 김다연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 해보았다.
새마을 식당이 텍사스에서는 1호점으로 알고 있다.
9월15일 오픈했다. 주말은 예약을 따로 받을 수 없을만큼 너무 바쁘다. 맛집을 좋아하는 저에게 옛날 포장마차 같은 컨셉의 새마을 식당이 마음에 들어서 오픈을 생각하게 되었다.
새마을 식당을 텍사스 달라스에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계기는?
달라스는 한인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어서, 이곳에 새마을 식당을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우리가 옛날에 딤섬먹으러 차이나타운에 찾아갔던 것처럼 요즘은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음식 맛집을 찾아 다니는 문화가 형성된 것도 이유다.
새마을식당이 다른 한식당과 차이점이 있다면?
새마을 식당은 비빔밥에 들어가는 고추장 하나까지도 정량을 지키며 맛을 낸다. 또한 모든 소스의 유통기한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항상 같은 맛과 신선함을 지키고 유지하는 시스템을 지키고 있다.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불고기소스, 파절임소스까지도), 소스는 모두 LA 미주 본사에서 들여와 모든 ‘새마을식당’이 동일한 맛과 신선함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새마을식당 고객층,인종, 연령층이 어떻게 되나?
다양한 인종, 연령층 고객분들이 찾아주시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백종원의 ‘새마을식당’ 이라는 이름때문인지 한인 고객분들의 비율이 높다.
자랑하고 싶은 대표메뉴를 소개해 준다면?
런치 콤보메뉴 - 콤보메뉴(차돌/꽃살/갈비살)에서 맛볼 수 있는 꽃살은 프리미엄 등급 꽃살을 취급하고 있다. 마치 눈꽃이 가득 내리는 모양으로 붉은 살코기와 하얀 지방의 조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식욕을 당기게 한다.
맛보시면 확실한 맛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주변 식당에서 저희가 쓰는 퀄리티의 꽃살을 쓰는 곳을 찾기 어려우실 것이다.
열탄불고기 – 매운맛/간장맛 두가지 초이스가 있다. 새마을식당의 특제 고추장 소스에 버무린 열탄불고기는 미리 소스에 재놓지 않는다. 그래서 불판에 굽는 방식도 다르다. 먼저 불판에 살짝 구워주고, 고기를 다시 소스 그릇에 덜어 소스와 한번 더 섞어준 후, 다시 불판에 굽는다. 맛보시면, 부드러운 새마을 식당만의 특별한 불고기 맛을 느낄 것이다.
7분 김치찌개 – 큼직하게 썰어넣은 돼지고기, 적당히 익은 김치로 ‘짜글이’ 느낌으로 만든 음식이다. 찌게를 보면 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전혀 짜지 않고, 밥과 함께 제공되는 김과 비벼서 먹으면 왜 새마을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김치찌개는 한국 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선택하는 마약 같은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먹어보시길 추천 드린다.
미역국 – 모든 메뉴에 기본으로 따라오는 미역국이다. 보통 된장국, 오뎅국 등을 주는 다른 한식당과 달리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 맛은 말해뭐해…맛있다.
앞으로의 새마을 식당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 오스틴, 휴스턴에도 지점을 내려고 계획 중이다.
직원들에대한 복지혜택이 있나? 없다면, 복지 계획은 어떤게 있나?
건강보험, 401K등 정직원을 위한 보험혜택을 준비중이다.
[백종원의 새마을식당]
2002년 10월 ‘연탄일번지’란 이름으로 한국 논현에서 1호점 오픈했다. 초기 식당 컨셉은 60~70년대의 분위기로 연탄불에 저렴한 돼지갈비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2005년6월 식당 이름을 ‘새마을식당’으로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150개 이상의 매장이 있고, 미국으로 진출을 시작했다.
[교차로달라스]
메뉴 가격표
https://www.saemaeulus.com/carrollton-tx
<사진> '새마을식당' David Chon 실장님이 고기를 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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