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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알기] 나무 위에 볼이 올라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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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친 볼이 나무 위에 걸려있을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볼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 볼이 자신의 볼인지 확인되면 언플레이어블, 그렇지 않으면 로스트볼로 처리 된다. 둘 다 1벌타지만 언플레이어블은 나무 근처에서 칠 수 있고 로스트 볼은 처음 샷 한 지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쳐야 하기에 실제로는 2벌타 효과다. 


이전에는 볼이 나무 위에 멈춘 경우 확인하기 위해서나 스트로크하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가다 볼을 떨어뜨릴 경우 1벌타가 부과되었지만 2019 개정규칙에서는 볼을 발견하거나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볼이 우연히 움직인 경우에는 페널티가 없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스트로크를 하려고 나무위로 올라가다가 떨어뜨릴 경우에는 1벌타를 받고 볼은 원래의 자리에 리플레이스 해야 한다. 


나무 위에 볼이 있으면 먼저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나무를 흔들어 볼을 떨어뜨려 자신의 볼인지 확인한다. 그 다음은 1벌 타를 받고 원래의 볼이나 다른 볼로 직전 스트로크를 한 지점으로 돌아가 다시 샷을 하거나, 홀과 볼이 있는 지점을 연결한 후방선 구제를 받거나, 나무 위 볼이 있던 지점 바로 아래를 기준점으로 두 클럽이내의 측면구제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1999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최종라운드 6번 홀에서 닉 팔도의 볼이 야자수 쪽으로 날아갔을 때 “우리가 목격했으니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해도 된다”는 동반자인 코리 페이빈의 말을 듣고 그대로 했지만, 볼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를 하고 그냥 넘어갔으므로 닉 팔도는 실격 당했다.


땅에 뿌리를 박고 생장하는 나무는 장해물이 아니지만 나무를 지탱해주는 지주목은 인공장해물로 무벌타 구제가 허용된다. 또한, 로컬룰 F-9에 의하면 페어웨이에 노출된 나무뿌리도 무벌타 구제가 허용되는 수리지로 간주할 수 있다. 이 경우 위원회는 볼의 라이와 플레이어의 의도된 스윙구역에 방해가 되는 경우만 구제가 허용되는 것으로 제한 할 수 있어서 스탠스만 방해되는 경우는 이 규칙에 해당되지 않는다. 


나무는 골프 코스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좋은 경기 조건을 위해서는 코스 전체에 걸쳐 양질의 잔디가 더 중요하다. 골프코스의 나무와 관목은 코스의 미적 관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적 용도를 갖고 있다. 그 용도 중에는 녹색의 배경 역할, 도그렉 코스 식별, 시선차단과 소음 감소, 시그니처 기능, 보호 및 안전 분리, 장애물 / 난이도 증가, 방향성 제공, 그늘 제공 등이 있다.


같은 골프장을 다녀와도 하수는 나무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중수는 나무의 품종을 알고, 고수는 나무의 나이를 안다고 했다. 나무가 분비하는 피톤치드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을 강화하며 상급골퍼가 삼림욕 하는 동안 오늘도 백돌이는 스트레스 받아 AC, EC, IC에 8자를 붙여가며 삼욕(三辱)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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