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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국어 수강생 38% 증가…美 대학서 한국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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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언어협회 "외국어 전반 수강률 16.6% 감소"

감소 폭 큰 언어는 독일어…한국어 포함 3개만↑

MLA 협회장 "학생들, 한국 문화에 관심 많아"




미국 대학 입학률과 전반적인 외국어 수강률이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어 수강률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미국 뉴스사이트 액시오스에 따르면 현대언어협회(MLA)는 미국 대학의 외국어 수업 수강 인원과 관련해 2016년 141만8584명에서 2021년 118만562명으로 16.6%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MLA의 보고서는 전체 자격 기관의 92.2%에 해당하는 미국 대학 2445곳에서 2021년 외국어 학부와 대학원 과정 수강 등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수강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언어는 독일어로 2021년 5만3543명으로 2016년보다 33.6% 감소했다. 이어 아랍어(-27.4%), 현대 히브리어(-26%)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이외 스페인어(–18.0%) 프랑스어(–23.1%) 일본어(–4.6%) 중국어(–14.3%) 이탈리아어(–20.4%) 라틴어(–21.5%) 러시아어(–13.5%) 고대 그리스어(–13.8%) 포르투갈어(–21.8%)에서도 수강 인원 감소가 확인됐다.

반면 한국어 수강 인원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1년 1만9270명으로 2016년 대비 38.3% 늘었다. 이어 성서 히브리어(9.1%), 미국 수어(0.8%)가 각각 수강 인원 증가세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이 3개 언어만 수강생이 늘었다.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29개 대학이 한국어 수업을 추가로 열었다고 MLA에 보고했다. 한류 인기에 힘입어 한국어는 미국 대학 내 외국어 수강률 10위를 기록했다. 


폴라 크레브스 MLA 협회장은 한국 음악과 드라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한국어 강의가 늘어난 배경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문화적 관심이 한국어 수강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수강 인원 증가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다른 주요 언어에 비해 수강생이 많은 것은 아니다.

2021년 기준 수강 인원이 가장 많은 언어는 스페인어(58만4453명)와 프랑스어(13만5088명)였다. 이어 3위는 미국 수어(10만7899명), 4위는 일본어(6만5661명), 5위는 독일어(5만3543명)가 차지했다. 중국어는 4만6492명으로 6위에 올랐다. [뉴시스][사진/KBSNEW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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